안녕하세요, 파트너플랫폼 팀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Lucy입니다. 마카롱팩토리에 합류한 지 6개월 정도 되었어요.
저는 파트너플랫폼 팀에서 정비소 사장님들이 예약을 받을 때 필수로 사용하는 앱인 ‘마이클 파트너스’를 디자인하고 있어요. **‘**예약과 ****관리를 ****어디에서 **하지?’**라는 ****질문에 ****바로 ****마이클이 떠오르도록, 사장님들의 ****성공을 ****돕는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예요. 예를 들어, 정비 이력이나 재방문 고객 정보를 제공하고 작업 완료를 독려하는 메시지로 사장님들을 응원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쉽지 않았어요. 정비소를 방문한 경험이 없어서 사장님들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거든요. ‘정비소’라는 특수한 환경과 연령대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았죠. 하지만 2개월 동안 온보딩 과정을 거치며 파트너전략TF 팀에서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맡았어요. 파트너 ****모집을 ****위한 ****마케팅 콘텐츠, 파트너 ****성공을 ****돕는 콘텐츠, 그리고 ****파트너스 ****앱 ****등 ****여러 ****측면에서 ****파트너를 ****다각도로 ****바라보며 ****단기간에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사장님들의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정비소에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나가보니 제 생각보다 사장님들은 훨씬 따뜻하시고 (웃음), 사장님들이 겪는 문제가 제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파트너의 ****문제에 ****깊게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닌 ****유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디자인하게 되었어요.
마카롱팩토리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PM/PO가 정의한 문제를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함께 ****논의하며 ****문제를 풀어나가요. 특히 파트너 플랫폼의 디자이너로서 저는 PM과 함께 사장님들이 겪는 문제를 파악하고 유저 테스트(UT)를 통해 더 나은 해결 방안을 찾아가요. 최근에는 현장 인터뷰를 통해 정비소 운영 사이클을 깊이 분석하며 파트너스 앱이 예약 기능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부족하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그 후 PM이 세부적으로 정의한 문제를 바탕으로 저는 사장님 관점에서 해결책을 제시했어요. 그렇게 휴무일 설정, 고객 재방문 시기 안내, 입고대수 통계 기능 등을 추가했어요. 파트너스 앱이 정비소 사장님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디자인 챕터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3명과 콘텐츠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주 주간회의에서 서로의 업무 상황을 공유하고, 고민이나 문제 해결 과정을 솔직하게 나눠요. 마이클 디자인 원칙을 중심으로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해요. 또한 매주 디자인 스터디를 통해 업무에 도움이 될 아티클이나 레퍼런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어요. 이 ****스터디를 ****통해 ****업무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제되기도 해요. 최근에는 ****디자인 ****옵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디자인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스터디에서 ****비롯된 아이디어였어요. 그밖에도 디자인 시스템(MDS)을 구축하는 등 디자인 챕터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입사 초반에 디자이너들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종종 있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디자이너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업무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해결책으로 마이클만의 디자인 원칙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제가 프로젝트를 리딩하게 되었어요. 입사 두 달 만에 이런 기회를 얻은 건 마카롱팩토리라 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목적과 ****이유가 ****명확하다면 ****연차에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