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이클 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Jey입니다. 마이클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디자인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

어떻게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 주세요!

저는 처음부터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려던 건 아니었어요. 제 전공은 사실 건축학과고 미디어학을 복수전공했어요 들으면 모두들 놀라시더라구요 (하하

건축과다보니 디자인과 무관하진 않아 자연스럽게 대학생 때 디자인에도 흥미가 생겼고, 나름(?)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안 이후에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어요. 특히 저는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기획부터 런칭까지 A to Z 함께한 경험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타 부서들과 협업이 필수인 직무인데 스타트업을 경험하니 여러 부서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 함께 일하는 방법을 많이 배웠구요, 다양한 역량을 업스킬을 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마이클 팀은 여전히 할 일이 많고 저 역시 해보고 싶은게 많기 때문에 지금도 바쁘지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마카롱팩토리 창업 멤버라고 들었어요. 창업 멤버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마카롱팩토리의 CEO인 Evan과는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에요. Evan에게 차량관리 서비스 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워서 관심있게 들었던 것 같아요. ‘차량관리’라는 서비스 자체가 흥미롭게도 하고 디자이너로서 제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서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사실 본격적으로 합류한건 서비스 오픈 후에 사용자가 늘어났을 때에요.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아 이건 된다!’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마이클에 올인했습니다. 마이클 팀은 여전히 성장중이어서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창업 멤버로서 팀과 함께한 N년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기쁜일, 힘든일 모두 함께한 N년이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성장 속도가 가파르던 해였어서 올해만 하더라도 벌써 N년치를 경험한 기분이네요 (하하)

이미 성공한 팀에서 일하는 시간과 성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달려온 시간은 고민의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런 점에서 제 N년은 자신있게 ‘성장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일 잘하는’ 디자이너는 어떤 디자이너일까요? 두 가지 모두 답변 부탁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회사마다 정의하는 바가 굉장히 다양한데, 마이클 팀에서는 PO와 가장 가까이서 일하며 마이클 앱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일을 합니다.

일 잘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단순히 UX를 설계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도성과 적극성을 갖추고 주니어 PO의 마인드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같은 규모에서 오너십이 없다면 롱런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반대로 오너십이 있는 PD라면 더 재미있게 일할 수 있습니다.